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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험천만 음주운전, 택시 기사 도움으로 검거

◀ 앵 커 ▶오늘(19) 새벽 만취 상태로 도심을 질주한 20대 운전자가 택시 기사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검거를 도운 택시 기사에게표창장 수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오늘(19) 새벽 1시 50분쯤,부산진구의 한 도로. 라이트도 켜지 않은 한 승용차가, 어두컴컴한 길을 내달립니다.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멈추지 않고 직진하고, 차선을 넘나듭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택시 기사 여두진 씨. 112에 차량 위치를 알리며문제의 차를 뒤쫓기 시작했습니다.[여두진/택시기사]"앞에 차가 렌터카 같은데, 음주 의심이 돼서요. 지금 황령터널 대연 방면으로 가려고 하거든요." 그 사이, 터널 벽을 들이받을 듯,승용차의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은 이어졌습니다. [여두진/택시기사]"오오오오 박는다 박아 박아요."경찰이 출동해 정차 지시를 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광안대교로 올라가 1km를 더 달립니다.추격전은 비상등을 켠 택시가 서서히 속도를 줄여 차량 앞을 가로막고,경찰차 3대가 주위를 모두 에워싼 뒤에야 끝났습니다. [경찰]"하차하세요 하차."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김유나 기자] 광안대교에서 붙잡힌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30대 택시 기사 여 씨가 음주운전 차량을 붙잡은 건 이번이 벌써 3번째. [여두진/택시기사] "음주운전 피해자가 제가 될 수도 있고, 제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제 지인이 될 수도 있잖아요. 음주운전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경찰은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검거를 도운 택시 기사에 대한 포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B | 2024-07-19

가덕도신공항..결국 공사기간 연장

◀ 앵 커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사업자 모집에난항을 겪던 국토교통부가 결국 공사기간을 1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2030년 개항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질 가능성이더 커졌습니다.송광모 기잡니다. ◀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당초 제시한가덕신공항 건설 기간은 착공일부터 6년이었습니다.당장 올해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2030년 개항′ 일정을 맞추겠다는 거였습니다.하지만 지난 5월과 6월,부지조성공사 입찰이 두번다 유찰되면서공사기간과 공사비 등의 재검토에 들어갔고,[국토부 관계자 (지난 9일)]"(공사기간, 금액이 바뀔 확률이 있나요?) 여기서부터는 노코멘트 해야합니다. 그게 결론이거든요."결국, 국토부는 오늘(19) 공사기간을 1년 더 늘린, 7년으로 결정했습니다.건설업계 의견을 검토한 결과,"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특히 대규모 해양매립 등 난도 높은 공사 비중이 큰 점을고려했다"고,연장 이유를 밝혔습니다.이렇게 되면 공항 조성은 2031년이 돼야마무리됩니다.하지만 국토부는동쪽부지에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먼저 지어2030년 우선 개항을 하고,나머지 서측부지 공사는 31년까지 마무리짓겠다밝혔습니다.[국토부 관계자]"개항에 필요한 필수시설이 있는 동측을 먼저 집중 투입하고 (서쪽에는 뭐가 들어가나요?) 물류센터라든가 공항을 활성화시키는 추가적인 시설.."그러나 설계 기간 역시,기존 10개월에서 12개월로 두 달 더 늘어나면서착공도 늦어져, 2030년 개항 약속을지킬 수 있을진 불분명합니다.다만, 공사비 10조 5천억원은 변동이 없고,컨소시엄 참여 업체를상위 10대 기업 중 기존 2곳에서 3곳까지 참여할 수 있게, 입찰 조건은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국토부는 오는 31일,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사업자 모집3차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  

송광모 | 2024-07-19

상습 침수피해 악순환 끊어야..지원 필요

◀ 앵 커 ▶3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초량지하차도 침수 사고,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침수피해 위험은 여전합니다.이 때문에 저류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지만, 예산확보 등, 과제가 만만치 않아,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지하차도 안으로 차오르는 물.결국 3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초량지하차도.아파트 1층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범람한 하천 물에,차량들까지 둥둥 떠다니며쑥대밭이 됐던 동천 자성대 아파트.지난 2020년 7월,부산에 내린 시간당 무려 80mm의 물폭탄에직격탄을 맞은 곳입니다.이후 침수위험 지구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빗물 저장시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이에 따라 동구청은 관련 시설건립을 추진 중입니다.초량지하차도는 부산과학체험관 부지,자성대아파트는 동천 인근 부지에최대 7천 톤 규모의 빗물 저장시설과 배수펌프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엽기자]"문제는 막대한 비용입니다.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관련법에 따라 구 자체 예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자성대아파트 인근 배수시설에는 230억원 원, 초량지하차도는 455억 원의사업비가 투입되는데,앞으로 추가로 들어가야 할 구 예산만 100억 원이 넘습니다. [김진홍/동구청장]"일반 지자체가 100억 대 이상의 저류조를 만들기 위해서 예산을 부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시설 조성 이후에도, 예산이 투입돼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저류조 펌프시설이 아예 작동하지 않거나,핵심 부품들이 고장 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첨단공학부 교수]"펌프 시설 같은 경우에는 설치만 해놓고 유지보수 관리 체계가 아예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점검하고.."다시는 안타까운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별교부금 확보를 비롯한,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끝 ▶   

이승엽 |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