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일자리 확보를 위한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기업 유치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양산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보건 의료 기업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편지를 쓰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가세했습니다.
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산시는 가산리 일대 27만 제곱미터,
8만2천평 가량의 부지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합니다.
이전 기업에 제공할 구체적인 혜택은
조건에 따라 1, 2 단계로 나눠지며
1단계의 경우 최대 200억 원의
설비와 부지매입금이 지원됩니다.
성공적인 기업 이전이 완료되고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이라는
2단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 취득세 감면 등
세제상의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이상한 / 양산시 투자유치단장]
"1개 기업체가 연락이 오더라도 우리 투자창업단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서 우리 양산의 장점이 어떤 교통, 어떤 정비 여건, 투자 환경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그 기업 역시 우리 양산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은 최선을"
나동연 양산시장은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의 대표 125명에게
양산으로의 이전을 제안하는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대상 기업은 바이오와 제약 분야로
연간 매출 천억 원 이상의 기업입니다.
편지의 내용 속에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인적자원,
그리고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위해 할당된
넓은 산업부지 등 양산이 가진
각종 장점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습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편지 한통으로 해서 즉각적인 기업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번 서한문 발송을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우리시에서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
양산시는 담당부서의
직원 전원이 양산 이전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로 출장을 가, 제공할 각종 혜택을
상세히 설명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