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체

부산 뉴스

아파트 단지 안 도로는 ′비도로′?..안전 사각지대

◀ 앵 커 ▶지난달 세종시의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2살 아이가택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사고가 있었죠.이런 사고는 전국적으로 수년간 반복돼왔는데, 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법령 개정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조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세종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아빠를 따라 나왔던 2살 아이가 택배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지상

조민희 | 2024-05-15

중기대출 연체율 비상..건전성 관리 시급

◀ 앵 커 ▶얼마 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는데요.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억제책에 따라 기업 대출을 늘리면서 빚어진 일인데요. 지역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올해 1분기 지역 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 잔

서준석 | 2024-05-15

낙동강협의회, ′도시재생′ 해법을 찾아라

◀ 앵 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자치단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부산 경남 6개 자치단체의 협력체, ′낙동강협의회′가 있습니다.출범 2년을 맞아 본격적인 공동사업을 준비 중인 자치단체의 대표들이 최근 미국 뉴욕을 찾아 공원조성과 도시재생, 수변공간 개발 등 선진도시의 첨단 아이디어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정세민

정세민 | 2024-05-15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곽규택 당선인

◀ 앵 커 ▶22대 국회 개원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는 18명 당선인 중 7명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합니다.오늘은 초선 당선인 중 한 명을 만나볼텐데요, 부산에서 가장 큰 격차로 승리해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서·동구 곽규택 당선인에게 공약 실행 방안을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예비후보가

김유나A | 2024-05-15

울산 뉴스

관광단지 신경전... 골프장만 짓고 손 떼도 제재 못해

◀앵커▶인구가 8천 명도 안되는 울주군 삼동면에서부산지역 건설업체 3곳이 신경전을 벌이고있습니다.울산시가 추진 중인 관광단지가 사실은 골프장 건설을 위한 생색내기 아니냐는우려때문인데요.실제 십 여년 동안 골프장만 외에는 별 다른시설 없는 관광단지가 적지 않습니다.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송철호 시장이 직접 나서 울산

이돈욱 | 2022-04-19

지방 아파트 분양 ′참패′... 미분양 물량은 ′비밀′

◀앵커▶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 지방 분양시장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집 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있는데, 울산에는 정확한 미분양 통계도 나오지 않아 실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이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지난해 말

이상욱 | 2022-04-18

감소세 돌아선 가계대출... ′규제완화′ 영향 줄까?

◀앵커▶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꺾이면서7개월만에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매매가줄었기 때문인데, 대통령 인수위가 대출 관련 규제완화 정책을 공식화하고 있어 향후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전망이 나옵니다.이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울산의 한 은행 대출 창구

이상욱 | 2022-04-05

울산도 리터당 2천원 돌파... 9년 만에 최고

◀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울산 주유소의휘발유 평균 가격도 어제(14)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2012년 10월 이후 9년 5개월 만인데,경유 판매 가격도 리터당 1천939원으로상승세가 가파릅니다.이용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최저가 주유소로 등록된 울주군의 한 주유소.평일

이용주 | 2022-03-15

경남 뉴스

′56명 살해′ 우순경 사건 40주기... 추모공원 추진

◀앵커▶무려 56명의 목숨을 앗아갔던,\′우순경 총기난사 사건\′을 기억하십니까?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이 희생된대량 살인사건이었는데요.어제(26)가 꼭 40주기 되는 날이었습니다.유족들은 그동안 상처를 묵묵히 견뎌왔는데요, 경남 의령군이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성오 | 2022-04-27

삼성중공업, 평택 공장 1천900억 원 건설수주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공사 일부를 천901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과 모듈공법으로, 평택 반도체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과 부속동의 마감공사를 맡게 됩니다

윤파란 | 2022-04-19

고수온으로 녹아버린 멍게... 최악의 흉작

◀ 앵 커 ▶경남 통영에서 봄 향기를 머금은 멍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지만,어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지난해 여름 고수온의 영향으로 멍게가 집단 폐사하면서 최악의 흉작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우리나라 최대 멍게 산지인 통영 앞바다.양식장에서 멍게를 밧줄째 메달고 작업장으로 끌고 옵니다.밧줄마다 울긋불긋 멍게 꽃

서윤식 | 2022-04-11

"잡을 재첩이 없다"... 피해 보상 요구

◀ 앵 커 ▶하동 섬진강은 벚꽃길 만큼이나 재첩 주산지로도 유명한데요,어찌된 일 인지올해 섬진강에서는 재첩을 잡는 어부들의 모습을찾아 볼 수 없다고 합니다.이종승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봄을 맞은 섬진강.예년 같으면 재첩 잡는 어민들로활기가 넘쳤을 텐데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올해 첫 재첩 작업이빨라야 다음 주쯤 가능해 평년보다 두 달 이상

이종승 | 2022-04-08

낙동강협의회, ′도시재생′ 해법을 찾아라

◀ 앵 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자치단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부산 경남 6개 자치단체의 협력체, ′낙동강협의회′가 있습니다.출범 2년을 맞아 본격적인 공동사업을 준비 중인 자치단체의 대표들이 최근 미국 뉴욕을 찾아 공원조성과 도시재생, 수변공간 개발 등 선진도시의 첨단 아이디어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정세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지난 2022년 10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출범한 낙동강협의체 !부산의 북구와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에 양산시와 김해시등 낙동강 인근에 있는부산과 경남 6개 지자체가 함께 뭉쳤습니다.기존의 친목단체에서 올해부터는 ′낙동강협의회′로 이름을 바꾸고 전담 인력과 예산을 갖춘 법정기구로 거듭 났습니다. 첫 목표는 낙동강 권역의 문화관광 인프라 연계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입니다. 이를 위해 허드슨강 주변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낸 미국 뉴욕시를 찾았습니다. "뉴욕 맨하탄 중심부에 자리잡은 센트럴 파크입니다. 약 150년전에 세워진 이 공원을 두고 뉴욕 시민들은 만약 뉴욕에 이 공원이 없었다면 이 넓은 면적 만큼의 정신병원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현대 도시공원의 시초이자 전세계 도심공원 설계의 모델이 되고 있는 이 공원은, 330만 제곱미터의 면적에 인공호수와 연못, 잔디광장과 동물원,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시간에 탈출′이라는 설계자의 철학은 150여 년이 지나 후손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를 제공하며 뉴욕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클레멘트 / 뉴욕시민]" 그 옛날에 황무지나 다름 없던 이 곳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되고 도시가 이렇게 커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그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숨을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공원의 주인은 뉴욕시지만 곳곳에 기부자의 이름이 적힌 밴치를 비롯해 지금도 시민들의 기부금과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공원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이게 인공적으로 약 100만여 평이 시민들의 참여로서 중간중간에 테마를 주어서 만들어졌다는 걸 이렇게 봤습니다.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을 함께 이렇게 겸비를 하고 아주 자연의 특성을 잘 살린 이러한 공원이라는 것에서 아주 감명 깊게 봤습니다. "센트럴 파크는, 56만평의 면적에 각종 시설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양산 황산공원을 비롯해, 6개 지자체의 공원 개발방향에도 새로운 롤 모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정세민입니다.◀끝▶   

정세민 | 2024-05-15

22대 국회, 총선 공약 실행방안은? - 곽규택 당선인

◀ 앵 커 ▶22대 국회 개원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는 18명 당선인 중 7명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합니다.오늘은 초선 당선인 중 한 명을 만나볼텐데요, 부산에서 가장 큰 격차로 승리해 3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서·동구 곽규택 당선인에게 공약 실행 방안을 물어봤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예비후보가 몰린 서·동구의 승자는 국민의힘 곽규택 당선인.득표율 57.95%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를 15.91%p 차로 누르고, 3수 끝에 승리했습니다.[곽규택 / 국민의힘 서동구 당선인]"아주 오랜기간 동안 계속해서 지지와 성원해주신 지역민들께 먼저 감사 인사드리고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멋진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께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교통 편한 우리 동네′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곽 당선인의 1호 공약은 도시철도 송도선 신설, 또 1호선 부산진역과 2호선 문현역을 잇는 지선 구축입니다.부산 도시철도망 계획에 따라 2036년 예정인 송도선 신설 사업을 2030년으로 앞당기고,부산진~문현 연결선을 만들어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건데요. 현재로선 구체적인 실행 방안보다는 부산시와의 협의에 기대고 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서·동구 당선인]"부산시, 정부와도 협의를 계속 해야할 문제이고 다만 그런 부분이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편익이 높게 나왔기 때문에 우선적인 사업 대상으로 부산시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입니다"두 번째 공약은 북항재개발 사업 조속 추진, 북항재개발 1단계 완성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서둘러 진행하고, 2단계 완공 시에 발생하는 8천억 원의 수익을 지역 발전을 위해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구상입니다.25년 간의 검사와 변호사 경험으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정책을 입법하고, 초선의 차세대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정치를 펼쳐주길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윤수 / 부산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구도시로서 북항(재개발)이라든지 새로운 지역 현안 부분들을 해결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고요. 복지라든지 마을공동체 돌봄라든지 이런 부분이 조금 더 구체화됐으면 좋겠습니다."22대 국회 개원까지 앞으로 10여 일, 정치 혁신의 ‘마중물’이 될 초선 당선인의 의정활동을, 유권자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  

김유나A | 2024-05-15

중기대출 연체율 비상..건전성 관리 시급

◀ 앵 커 ▶얼마 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는데요.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지역 중소기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억제책에 따라 기업 대출을 늘리면서 빚어진 일인데요. 지역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준석 기잡니다. ◀ 리포트 ▶올해 1분기 지역 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 잔액은 35조 원이 넘습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27% ,무려 3조 5천 5백 9억 원이 늘었습니다. 기업 대출 잔액이 10%이상 급증한 건 5대 시중은행도 마찬가집니다.자금 공급과 수요가 맞물린 기업 대출의 급증은, 가계빚 억제책이 불러온 풍선효과란 분석도 나옵니다. [심재운 / 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장]기업경영이 어려워지면서 경영안정 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예전에 수립된 경영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금리인하 시기와는 관계없이 유동성 확보에 나선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문제는 연체율. 지역은행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난해0.34% 에서, 올해 1분기말 기준 0.76%로 두 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빌린 돈을 제 때 갚지 못하는 지역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는 얘깁니다. [정남기 /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불황으로 내수 기반 제조,건설,서비스 업종 위주 중기들의 매출이 회복되질 않아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하 시점이 늦어진다면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점점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 대출은, 가계대출보다 부실 채권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때문에 내수부진과 3고 현상 등, 대내외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시점엔 지역 금융권의 건전성 강화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 끝 ▶   

서준석 | 2024-05-15

아파트 단지 안 도로는 ′비도로′?..안전 사각지대

◀ 앵 커 ▶지난달 세종시의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2살 아이가택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사고가 있었죠.이런 사고는 전국적으로 수년간 반복돼왔는데, 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법령 개정은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조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세종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아빠를 따라 나왔던 2살 아이가 택배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지상으로차량 출입이 금지돼있지만,택배차량은 관행상 출입이 허용됐던 겁니다.취재진이 찾은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이곳 역시 출입 차단봉은 있지만 한편에 치워져있고 택배 차량이 그 사이를 오갑니다.[해당 아파트 관계자]"(주민들은) 난리가 납니다. 저희들 보고 일일이 잡으라고 하지만, 인원이 없는데."인근의 다른 아파트 단지 역시 택배에, 통학차량까지 차량들이 도로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해당 아파트 경비원]"(차량들) 엄청 많이 옵니다. 엄청 많이 옵니다."차량 통행을 일일이 통제할 순 없다지만, 부모들의 불안은 큽니다.[김세연/입주민]"택배차가 지나갈 때는 이 길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 동선을 다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애들은 갑자기 또 움직이고 그러니까."실제로 한 보험사의 조사 결과 단지 안 사고는 절반 이상이어린이 등하원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2년 전 부산 해운대구의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3살 어린이가 유치원 통학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기자]"문제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사망과 중상해 사고를 제외하곤 가해 운전자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6년 전부터 국회에서는아파트 단지 내 도로도, 도로로 포함시키려는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앞서 대전에서 6살 아이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승합 차에 치여 숨진 뒤,법령을 개정해달라는유족들의 국민청원이 있었던 겁니다.하지만 계류돼 있었던 법안은 결국 폐기됐고,대신 정부는 단지 내에 안전시설물 설치 의무화 등의 조치를 내놨습니다.전문가들은 사고를 막기엔 여전히 역부족이란 지적입니다.[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단지 안에는 똑같이 횡단보도도 그려져있고, 아이들은 교육받은 대로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러나 성인들이 움직일 때는 ′도로 외 지역′이기 때문에 운전하는 행태가 험할 수도 있고, 신호등 자체가 없기 때문에."21대 국회 폐회까지 2주,관련 논의는 여전히 멈춰서있는 사이,어린이들의 안전은 집 앞에서조차 수년째 위협받고 있습니다.MBC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  

조민희 | 2024-05-15

차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돌풍·벼락 동반

◀ 리포트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은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부산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저녁부터 비가 오겠습니다.예상되는 비의 양은내일 이른 새벽까지 5~20mm 정도고요.일시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오늘과 내일 전국적으로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부산은 오후부터 시속 55km 이상의돌풍이 예상되고요.특히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울산 등 해안 지역으로는오늘 밤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비 소식이 있지만,오늘 낮까지 날은 따뜻하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이 15.4도로어제보다 2도 가량 높습니다.한낮에는 24도까지 올라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한편 비구름 뒤로는찬 공기가 밀려와서요.내일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져날이 부쩍 쌀쌀하겠습니다.지금은 전국의 하늘이 대체로 맑습니다.오전에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가끔 비가 오겠고요.일부 중부와 경북 지역으로는싸락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15도, 거제 12도로어제보다 2~4도 가량 높게 시작하고 있는데요.낮 최고기온은 부산과 거제 24도,양산 27도, 울산 25도로어제보다 1~4도 가량 낮겠습니다.오늘 밤 울산앞바다와 먼바다로는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바다의 물결은 최고 5m로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내일 아침 반짝 날이 쌀쌀하겠습니다.하지만 낮부터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기온이 다시 오르겠고요.다가오는 주말에는 대체로 맑고따뜻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날씨였습니다.◀ 끝 ▶  

기상캐스터 | 2024-05-15

"분명 딸 목소리였는데"..AI 악용한 보이스피싱?

◀ 앵 커 ▶전화금융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에서실제와 비슷한 가족의 목소리가 나온다면, 의심하기 힘들 텐데요. 최근 인공지능 음성 복제 기술을 악용한 것으로 추정되는전화금융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부산의 한 우체국 앞.멀리서 걸어오던 한 남성이 60대 여성을 발견하고 그 뒤를 따라갑니다.이어 잠복하던 경찰관이 이 남성을 체포합니다.보이스피싱 수거책 혐의를 받는 이 남성은,여성이 현금 2천만 원을 인출한 점을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백준하 / NH농협은행 부산대지점]"예금 중도해지 요청하시면서 전액 현금으로만 요구하신 점이랑 그리고 안절부절못하면서 주변 눈치 보셨던 것 (보고)경찰을 불러야 되면 고개를 한 번만 끄덕여달라고 한 번 요청을 드렸고..."그런데 피해 여성은 "보증 문제 때문에급히 돈이 필요하다"는 딸의 전화를 받았는데,목소리는 물론 말투까지 딸과 비슷했다고경찰에 밝혔습니다.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철중 / 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과장]"저장된 딸의 전화번호로 발신이 되었고, 목소리 톤이나 사투리 등이 거의 딸과 유사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속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경찰이 ′AI 보이스피싱′에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는, 이 기술을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김유나 기자]"이렇게 AI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누구의 목소리든 재현해낼 수 있습니다. 저도 직접 만들어보겠습니다."[AI로 만든 음성]"이 음성은 제 목소리로 만든 AI 딥보이스입니다. 억양은 다르지만 제 목소리와 매우 유사합니다."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하면보이스피싱도 피해자 맞춤형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이윤호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보이스피싱도 이제는 작살형으로 이렇게 진화한 거죠. AI를 이용해서 딸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낸다면 누구나 믿겠죠."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실제 당사자와 통화해 사실 확인을 하고112에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B | 2024-05-14

부산 모항 크루즈 급증..선용품 시장 청신호

◀ 앵 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초대형 크루즈선이 매주 부산항을 출발합니다.관광산업은 물론, 최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선용품 시장도 활황을 보일 전망입니다.이만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박에서 사용되는 각종 물품들을 취급하는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입니다.선박 부품에서부터 음식료품과 의류, 생활용품까지...선박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품을 취급합니다.선용품유통센터의 유통 물량은 최근 몇년 사이눈에 띄게 늘었습니다.2021년 614억 원 규모이던 선용품 적재 실적은2022년 700억 원으로 증가했고,지난해에는 900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특히 엔진과 중요 기계 부품 등 고가의 장비들은 가격이 수천만 원에서수억 원을 호가하는 물품들이어서,선용품 시장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지역 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정성희 / S&M 마린서비스 본부장]"엔진과 관련된 부가적 제품들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단가가 천만 원대가 넘어가니까, 이런 걸 (배에) 올리게 될 경우에는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할 경우엔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거죠."특히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부산에서는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대형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이 매주 이뤄질 전망이어서,선용품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이 기간 동안 11만 4천톤급의 이탈리아 국적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부산과 일본, 부산과 대만 사이를 운항하게되는데,여객 정원과 승무원을 합한 숫자만도 5천명에 육박합니다.[전언육 /BPA 산업혁신부장]"5월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5항차가 미리 계획돼 있기 때문에, 6월을 넘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에 모항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저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전세계 선용품 시장 규모는 45조 원대로 추산됩니다.이 가운데 국내 선용품의 비중은 1조8천억 원대수준인데, 국내 선용품 거래의 절반 이상이 부산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MBC NEWS 이만흥입니다.◀ 끝 ▶   

이만흥 |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