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뉴스데스크

′공유대학′ 출범...지역혁신 실험


◀ 앵 커 ▶

부산의 14개 대학들이 함께
저마다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공유대학이, 신입생 선발을 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대학과 지자체,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 겁니다.

남휘력 기잡니다.

◀ 리포트 ▶

해양에 특화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부산지역 14개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혁신을 내세운 담대한 실험이
′공유대학′ 출범과 함께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기존의 대학간 학점교류 차원을 넘어
참여 대학들의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복합 전공을 만들어
공간의 제약 없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겁니다.

[차정인 / 부산대 총장]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이 서울의 대척점에 서서

우리나라 제 2의 강력한 성장축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인데요, 

우리 지역 인재들이 부산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길러내고..."

올해 1학기부터 운영되는
부산공유대학은,
스마트항만물류 등 4개 전공부문에서
각 대학 지원자들 중 599명이
첫 신입생으로 선발됐습니다.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역량을
갖추게 되는 만큼, 학생들로서도
졸업 후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강경욱 / 스마트항만물류전공-한국해양대]
"공유대학 스마트항만물류 전공을 통해서 

미래의 스마트 항만 그리고 에코 항만에 대한 내용을 배워서, 

스마트 항만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교육부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5년간 2천억원 이상의
국비와 시비가 투입됩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혁신역량을 키우는 게 핵심인데 

그 혁신역량을 키우기 위한 여러 과제들 중에 

혁신적인 인재 양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부산이 전국 각 지방을 선도하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 유치와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지역 혁신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추진되는 만큼,
부산 고유의 지역발전 모델을
얼마나 내실있게 갖춰나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 끝 ▶ 

 

 

 

남휘력

뉴스편집부장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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